7/16, 10년 만에 기타를 장롱 옆 구석에서 꺼내들었다.
12살 초딩때 방과후수업으로 배웠던 기타. 뭐 10년이란 시간 만에 밖으로 나온 건 아니고 거의 2`3년에 1번씩 쳤던 친구였다. 기본 코드만 잡아서 기본 코드의 곡들만 칠 수 있는 정도였다.
기타를 다시 치게 된 계기는 일단 잘 하는 악기 하나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가 + 래드윔프스에 빠지면서 기타의 맛에 대해서 빠져들었다. 나도 저렇게 맛깔나게 치고 싶다는 생각. + 인생해서 악기 하는 정복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8/2, 앞서 했던 생각들에 기름을 붙는 포인트였던 윤서가 취미기타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왠지 모를 승부욕(?)이 불타오른다. 나는 이날부터 기타를 매일매일 쳤다. 베트남, 일본 여행 간 날 제외, 9/2 제외 진짜 지금까지 매일매일 쳤다. 술 먹고 토한 날에도 기타를 잡았다. 손끝의 굳은살의 고통을 즐기며 치던 한달, 이제는 자리잡은 굳은살을 뿌듯해하며 아프지 않게 연주할 수 있는 상태이다.
요즘은 유튜브로 배울 수 없는게 없다. 악보 필요없다. 유튜브 보고 따라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haruguitar
곡 따라치는데 단연 이분 영상들이 최고였다. 매일 한곡 씩 올려주시는 엄청나신 분이신데 노래와 코드가 같이 나와서 영상 켜두고 같이 연주하기 좋다. +영상 분류를 잘해두심.(난이도별, 장르별)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노래가 다 있음. J-POP 위주 쳐왔는데 진짜 래드윔프스 노래도 다수 있고 진짜 큰 도움 받았다. 덕분에 1-2달 만에 제이팝 부문 20곡 정도는 정복한 것 같다.
이제 욕심나는 건 하이코드 정복, 핑거 기법 터득이다. 코드 가지고 치는 건 웬만해서 다 돼서.. <CRY BABY>, <아이돌>에 하이코드가 많이 나오던데 이 두곡을 좀 빠른 시일 안에 완성시키고 싶다는 생각. 에 더불어 좀 더 소리를 잘 내고 싶고 코드들을 그림이 아닌 머리에 집어 넣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통기타 말고 일렉기타로 넘어가고 싶다악!!! 사고 싶은 애들도 많고 일렉기타 주법을 익히고 싶다. 요즘 통기타로 일렉기타 곡들 치는데 소리가 아주 노맛이다. 나도 일렉사운드를 원해. 돈을 빨리 모으자. 🎸💸
암튼.
https://youtu.be/BHvaJvWW-L0?feature=shared
암튼 말이다. 그동안 야매로 곡 따라치기만 하다가.
기본을 잡아보고자 한다. 기본 기타 강습 영상들을 보고자 한다. 디테일을 더해야지.
https://youtu.be/9H7mdmBYA_0?feature=shared
뭐 기본 코드들은 이지고, 하이코드 원리 대팍이네. 몰랐따능.
재밌다
기타 재밌어. 사랑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8의 기타줄바꾸러 낙원상가 (기타줄 추천) (2) | 2024.10.10 |
---|---|
9/30의 음악공부 (기타) (4) | 2024.10.04 |
7/21의 음악공부 (화성학) (0) | 2024.07.28 |
7/20의 음악공부 (피아노) (0) | 2024.07.28 |
7/19의 음악공부 (피아노) (0) | 2024.07.20 |